1. 실업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느냐 하니 정부냐? 기업이냐? 아니면 '애플'이냐? 이 문제에 대해서는 쉽사리 책임을 묻기가 힘들다.

2. 삼성전자의 어닝쇼크가 가지고 있는 의미는 뚜렷하다. 2009년까지만 해도 주식가격이 60만원이었던 삼성이 2013년 1월에 158만 4천원을 찍었다. 2009년부터 2013년에 무슨일이 일어났을지는 대강 다 알것이라고 생각하며, 주식가치가 세배가까이 불어난 것은 그만큼 가치가 상승했음을 말할 수 있으므로 삼전 회사가 가진 한국경제의 상징적인 위치를 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참고로 말하자면 기아나 현대 혹은 LG 같은 기업들의 경우 30~60정도 160이면 꽤 높은 수치)

2013년 대비 매출액은 10퍼센트가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5퍼센트 감소했다. 9년동안 매출액이 감소한적이 없고, 서브프라임사태 때에도 크게 반응하지 않던 '삼전'이 금번 어닝쇼크를 맞았다는 것은, 그만큼 삼성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에 대한 반증이 된다.

100만원 버는 집안에서 10퍼센트가 감소했다는 것은 10만원 정도지만 10조 버는 집안에서 10퍼센트가 감소했다는 것은 1조가 감소했다는 것, 삼성의 사이즈에 비교해보자면 이것은 굉장한 쇼크라고 볼 수 있음. 자세한 사정은 모르니 확신은 하지 않겠음.

3. 삼성전자는 전자제품의 반제품 부분에서 굉장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망한다는 것은 어불성설, 다만 고수익 시장에서 멀어진다는 정도.

4. 삼성의 입장에서 볼 때 삼성에서 '노조'를 인정했다는 것이 가지는 의미는 뭔지는 잘 모르겠음. 뭘까? 어떤 유인이 삼성으로 하여금 노조를 인정하게 만들었을까? 합리적인 구조조정인가.

Posted by 종합유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