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 생각해보니 대형마트의 영업구조 자체는 매우 경제적으로 효과적이긴 한 것 같음. 기존 재래시장의 경우에는 상품을 대체적으로 비교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을지 몰라도 결제시스템이 다 개별이라서 (비교하는데 들어가는 시간 + 개별 결제하는데 들어가는 시간 + 개별 점포를 열면서 발생하는 관리비의 추가분)등이 발생지만, 대형마트의 경우에는 다른 회사제품정도만 비교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으나 일괄된 계산 및 동선을 고려한 물건 배치 및 합리적인 점포당 인원 배치와 같은 방법으로 매장 환경 개선 + Transaction Cost 감소 등과 같은 여러 부분의 경제적 비효율성을 꽤 높은 부분으로 감소시킬 수 있음. 비교하자면 재래시장 - 대형마트 - 온라인 매장 의 순으로 그 효율성이 극과 극으로 차이나는듯 싶음, 앞에서 뒤로 갈수록 시간 비용이 줄어들음, 시간 비용의 기회비용을 따져볼 때 어떤것이 좋은지는 이제 개별 선택자 마음.

2. A라는 업무를 ...대체할 수 있는 인력이 많아질수록 A라는 업무 자체는 희소성을 잃게 됨. 누구나 다 편의점 알바할 수 있는데 편의점주가 굳이 알바생에게 돈을 많이 줄 필요가 없는 것처럼 그다지 피고용자 자신의 특별한 능력을 개발하려고 하지 않는 이상 고용자는 그 대상에 대해서 딱히 높은 가격으로 노동임금을 줄 유인은 없음. 희소할수록 그 가치는 증대됨.

3. 흔히 사람들이 잘 아는 게임중에 LOL이라는 게임이 있는데, 거기 게임 챔피언 중에 '렝가'라는게 있음. 렝가라는 챔피언에는 버그가 있어서 통상적으로 스킬을 쓰면 그러지 말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다른 스킬이 하나 더 박힘. 그러니 데미지가 통상적으로 더 들어감, 그래서 게임회사가 이건 패치해야겠다 싶어서 패치를 했음. 그런데 게임 패치된 것은 고려 안하고 예전 버전 렝가 공략집으로 게임하는데 게임 안 풀리니까 게임회사에 가서 '렝가 공략집대로 했는데 왜 게임이 제대로 안 됨? 당장 패치 이전으로 게임 돌려라!'라고 하면 대부분 사람들이 저 인간 왜 저래 라고 할 것 같음. 이런 버그를 안 고치는 것은 소수의 렝가유저를 위해 게임 전체 밸런스를 붕괴시키는 것과 차이가 없을듯.

물론 합리적이라는 말하고 '효율성과 형평성'은 엄연히 별개의 개념이니 가장 효율적인게 합리적이라던가 아니면 가장 형평적인게 합리적이라는 반박은 구체적인 '논리적 근거'가 있지 않다면 대답 안함

어렸을 때 아버지에게 자신있게, 임금은 물가상승률을 고려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물가상승률을 고려 안하고 정체된 임금은 실질임금의 하락을 가져옴으로 이건 정당하지 못해요 개별 노동자들의 생활수준이 낮아지잖아요! 라고 했던 적이 있는데, 한 2년전인가 생각해보니 고임금의 직종의 경우 처음에는 그 능력의 희소성으로 고임금이였을지 모르겠지만, 후일에 사람들이 해당 노동시장에 진입함으로 희소성이 하락하여 임금이 하락하지 않은것만해도 다행이라고 말하는 자신을 발견함. 당시 어렸기에 망정이지 어리지 않았다면 뭔가 부끄러울뻔했기도..(참고로, 희소성이 높고 위험을 많이 보유한 직종의 경우에는 임금의 방식이든 혹은 포괄손익의 방식이든 어떤 방식으로든 High return은 있는듯. 물론 도박같은건 너무 낮은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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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종합유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