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혹은 황사로 인하여 호흡기계통에 질환이 생겨 상당히 괴로워하여 일요일인데 병원도 문을 닫았겠다 코의 상태호전을 위한 자구행위를 하고자 대강 상태진단을 했다.

사실을 따지자면 코의 양쪽 중에 한쪽의 코가 막혀있고 좌측 코는 완전히 막혀있는 느낌이었으나 우측코는 원활하게 호흡이 가능했다. 과거에 혈액순환과 코 내부의 온도에 따른 호흡문제에 대해 얼핏들은것이 있어. 코 내부의 온도에 따른 호흡기 계통의 문제가 아닐까 진단하여 따뜻한 물로 혈액순환을 돕고 오랜 시간동안 따뜻한 물에 얼굴을 담구어보았으나 실질적으로 문제가 해결될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만일 코내부의 온도로 인한 건조함에 따른 막힘이었으면 굳이 한쪽만 막히지 않았으리라하여 가설을 폐기하고 좀 더 현실적인 진단을 해보깅 위하여 코의 외부와 내부를 손으로 더듬어가며 어떠한 상태인지를 분석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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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좌측 코의 경우에는 외비공과 후비공 그리고 그 가운데 비중격의 부분에서 외비공에서 후비공으로 들어가는 비중격의 부분이 좌측의 경우에는 상당부분 공간을 막고 있었고 우측의 부분에는 그것이 공간을 막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렇다면 본 경우에는 베르누이 정리가 적용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공기를 호흡하면 그 가운데 좁아진 통로로 인하여 공기가 몰리게 되고 그렇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들숨에서는 공기를 흡입하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며 더욱이 그 호흡이 강해질수록 오히려 좁은 통로에 많은 공기가 몰리게 되어 병목현상이 발생한다. 그에 반해 날숨을 쉬게되면 좁아진 통로로 인하여 상대적으로 고속의 콧바람이 비중격과 그 근처를 통과하게 되면서 코 점막을 자극하게 되고. 그 가운데 환절기로 인해 부어있는 부분이 더욱 자극되어 악화될 것임을 생각했다.

그렇다면 문제 해결을 생각해보자. 만일 이 상황에서 어떠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말 그대로 코가 막혀 고통스러운 상황에서 공부를 해야하겠고 그 가운데서 업무의 효율은 극히 떨어지게 될 것이다. 또한 상황이 개선될라치면 들숨으로 인하여 다시 자극이 되므로 코의 상황은 나아지지 않을것이다.
그렇다면 시간을내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인 것이고. 그렇다면 그 최적은 저 병목현상을 해결하는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렇다면 이 경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비중격과 코의 점막으로 구성되어있는 통로의 유체의 흐름에 맞게 외비공의 공기의 유량을 조절한다면 부피와 밀도차이에 따른 압력차이가 사라질 것이라 생각하여 화장실에서 휴지를 말아 외비공을 막았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만일 코가 막혔는데 따뜻한 물에 코를 담궈도 코가 쉽게 풀리지 않는다면 나와 같이 휴지로 외비공을 막아 유량을 조절하라. 그렇다면 우측이 조금 더 많이 그리고 조금 더 오래 숨을 쉬어야 할지 모르지만 좀 더 편하게 숨을 쉴 수 있다.

Posted by 종합유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