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시험을 준비하는 학생이 교수에게 묻는다.
"어떻게 하면 시험에 붙을 수 있습니까?"
노교수는 깊게 담배를 한모금 빨아들이고 학생을 데리고 옥상으로 향한다.
..."밖에 무엇이 보이느냐?"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아직 멀었구나."
그 해에 불합의 고배를 마신 그는 다음 해에 또 교수를 찾아간다. 다시 교수는 그를 데리고 옥상으로 향한다.
"무엇이 보이느냐?"
"사람들이 보입니다."
"아직 부족하구나!"
교수는 탄식하였고, 학생은 일년 더 공부를 해야 했다. 그리고 다시 교수를 찾아간 학생.
"무엇이 보이느냐?"
"권리의 주체들이 보입니다."
"되었다. 이제 되었어."
그리고 그 학생은 거짓말처럼 그 해에 사법시험에 합격했다고 한다.
나는 언제쯤 권리의 주체들을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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