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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탁월함.

종합유추 2015. 4. 15. 01:07

아이가 상황이 자신의 '마음에 내키지' 않거나 혹은 감당할 수 있는 이상의 자극이 들어왔을 때 울음을 터트리는 것은 아마 태어나자 마자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방식이 '울음'이었고, 부모는 아이가 울면 아이에게 대응을 해주기 때문에 그것이 습관이 되어 자신의 '마음'이 내키지 않으면 울음을 터트리는게 아닌가 싶다.

이런 아이들의 '울음'을 듣고 싶지 않은 부모들의 경우에는 아이들이 무엇인가 필요한 순간에 단순히 운다고 해서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없다는 사실을 아이들에게 각인시킬 필요가 있다고 본다. 아이가 운다고 해서 다 해주는 것은 내가 오늘 음식점에서 본 것과 같이, 소란스럽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알길이 없을 정도로 방방뛰며, 놀이터에서 누가 더 목소리가 큰가 경쟁하는 아이들의 행동을 예방하기에 굉장히 효과적인 방법으로 생각된다.

아이를 사랑으로 기르라는 말이 있고, 아이를 엄하게 기르라는 말이 있는데, 사랑으로 길러야 한다고 해서 그 아이에게 모든 원하는 것을 가져다 주는 것도 말이 안되고, 아이를 엄하게 기른다고 해서 아이를 죽음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에 밀어넣는것도 사실 말이 안 된다. 아이에게 스스로 자연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나는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