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리 개소리 개소리/일상
볼사람만 본다. 안 볼 사람은 안 봐, 그래 넌 안 봐
종합유추
2015. 4. 14. 23:54
아무리 글을 써도 안 볼 사람은 안 보고, 듣기 싫은 사람은 죽어라고 듣지 않는다. 같은 믿음을 공유하고 있지 않은 사람에게 아무리 말해봤자 그 가운데 발생하는것은 분쟁이며, 그 분쟁은 각자 자신이 가지고 있는 믿음만 더욱 굳건히 할 뿐 '설득'이라고는 되는것 같지 않다. 사람들은 '논리'라는 토대위에서 옳음을 설명하지만 통상 논쟁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의 경우에는 타인의 '말'이라는 것을 듣기보다는 자신의 '믿음'을 재확인하는데 더 치중한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몰라도 통상은 논리보다는 타인을 지배할 수 있는 힘, 통칭 '권위'나 '권력'이 논리보다 더 잘 먹힐때는 주변에서 쉽게 목격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자신이 어떤 '힘'에 더 가까이 있는지는 자신이 어떤 편향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분석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